100140 프로젝트

 2013년 말, 100140 이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100140 프로젝트란 100일 140시간동안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원하는 몸매 변화를 이루어내는 프로젝트이다.

 

 

내가 주장으로 속해있었던 아웃복서 복싱 동아리에서 주최하는 걸로 타이틀을 걸었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사업 준비의 일환이었다.

 

운동하기 좋은 식단을 도시락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사업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그 당시 시장 조사도 많이 하러 다니고 열심히 이것저것 알아보았던 기억이 난다.

직접 고구마나 닭가슴살, 감자, 야채, 견과류 등을 도매로 사서 실험을 해보았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지 여러 사람들에게 실험해보기 위해 100140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다.

 

 

학교 내 홍보를 한 뒤 지원자들을 시간, 열정, 사연 등에 의해 선택을 해서 최종적으로 16명을 선발하였다.

 

남자 다이어트팀, 여자 다이어트팀, 벌크업 1팀, 벌크업 2팀.

 

 

 

트레이너들은 이러했다!

 

 

내 단짝 홍식이랑

 

 

보디빌더 선수인 후배 형성이랑

 

 

또 다른 단짝 석준이

 

 

총 4팀, 팀 별로 주 5회 운동 스케줄을 계획하였다.

 

 

운동 부위 일정이나

 

 

 

트레이닝 일지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했고 직접 코칭을 하며 운동을 시켜주었다.

 

 

식단도 이렇게 나누었다. 식단은 다같이 공동구매를 하였다.

큰 냉장고까지 구매해서 공동구매한 음식들을 보관하였다.

 

 

 

그리고 일지작성 및 관리와 상담까지!

 

 

 

 

 

 

이 100140 프로젝트에 참가한 총 16명의 참가자 중에 4명이 스케줄을 다 소화 못 해서 중도탈락이 되었고 12명이 일정을 소화해냈다.

그리고 6명이 애초에 세운 목표를 달성하였다.

 

제일 대표적으로 김군은 98.5 kg 의 몸무게를 78.4 로 만들었다. 체지방률도 30에서 20으로 BMI 도 30에서 24로...

2년이 지났지만 이 분은 그 이후로 운동 습관을 잘 만들어 멋있게 몸매를 뽐내며 학교를 다니고 있다.

 

다른 분들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신체 변화를 가져갈 수 있었다.

제일 중요한건 올바른 건강 습관들을 가져갔다는 점이다.

정확한 운동 자세, 상식, 식단과 휴식에 대한 상식 등!

 

 

 

 

 

 

 

 

(요건 후기 +)

 

 

 그 수많던 사진들이...핸드폰 고장과 함께 날아갔다...ㅠㅠ병적으로 찍었었는데...

튼..트레이너 일정 맞추랴 참가자들 일정 맞추랴

큰 탈 안 생기게 계약서나 규칙 만드느라

운동 장비들 구비하느라

관리하고 공동구매 단가 맞추고 회계 관리하고 음식 보관하고

신청서 만들고 일정관리하고 홍보하고 설명회 개최하고 컨텐츠 관리하고.....

등등 하느라고

 

돈도 많이 쓰고 시간도 많이 쓰고 노력도 많이 쏟았지만

후회없는 프로젝트였다.

 

배운 것도 참 많았고 체대생으로서 그 어느 수업들보다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생리학적 지식과 식단 등 많은 것에 대해 능동적으로 터득할 수 있었다.

 

 

하고 싶은 말 정말 많은데 여기서 글을 끝!

 

아맞다  결국 식단 도시락은...이지헬스푸드는 규모의 경제 실현이 불가피하다는 걸 깨닫고 더 이상 진행을 못 하였다.

CJ 햇반 끼고 범국민적 캠페인을 기획해본 적이 있는데...그 정도 싸이즈여도 힘든 사업인 걸 깨달았다.... 요즘 잘 찾아보면 이런 거 하는 회사들 많아졌는데 제대로 포지셔닝 성공한 브랜드는 아직 없는 것 같다. 얼른 한 곳 대박나서 훗날 그거 먹고 몸짱될 수 있길..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