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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eting/광고

여름방학 1 - 광고회사 인턴!

1. 일

 

 

 

 

 

내가 일 한 곳은 Welcomm 웰콤 이라는 국내 광고 대행사다!

 

요즘같이 삼성- 제일기획, 현대 - 이노션 등 인하우스 기업이 판치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규모가 큰 독립 광고 대행사 이고 4년 전 정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탑을 이어온 광고대행사다.

 

처음에 인사팀장 조국장님과의 면담시간을 가지고

 

PD 팀에 들어가기로 했다.

 

PD 팀에 들어가니 그 당시 일이 없었기도 하고

 

PD 들은 독립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내가 딱히 도울 일이 없었다.

 

나를 좀 데려가줬으면 했지만 시간도 불규칙하고 이동도 멀어서 아마 번거로우셨을 것이다ㅠㅠ

 

그래서 맛있는 밥들만 얻어먹고

 

제작팀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제작팀은 밝은 분위기였다. 나는 제작3팀이었고

 

거기에는 아트 출신의 CD 국장님과 카피 대리님, 아트 대리님, 아트 인턴씨 이렇게 있었다

 

 

 

나의 첫 미션은 !    남자를 찾아라!

 

 

제법 까다로운 미션이었다!  

 

예를 들자면...

 

포켓이 세련되고 라이더 느김은 안 나고 스타일리쉬 한 가죽 자켓을 입어야 하고

 

중후한 이미지는 싫고 강렬한 느낌이 나면 안 되고 콧수염이 나면 안 되고

 

시크하고 머리스타일이 얼굴이 잘 나와야 하고 온화하고 포근하고 잘 생겨야 한다. 

 

이 남자를 구글링이든 스톡 이미지든 잡지든 어떻게든 찾아야 하는 것이 나의 첫 미션이었다.

 

많은 곳을 뒤적여서 여러가지 시안을 드렸다. 과장해서 한 50장 정도의 사진을 가져갔다면 한 4장 정도를 선택해서 가져가셨다.

 

찾는데 좀 오래 걸리지만 아주 적합한 이미지를 잘 찾는다고 느낌이 있다고 칭찬해주셨다!

 

그냥 한 말이겠지만 기분이 좋았다!

 

 

 

 

우리 제작팀 말고 다른 팀 제작팀 분들과도 친분을 좀 맺었는데

 

그 중에 기억나는 건 박윤성 아트 형님(?!)

 

아직 써주신 포스트잇이 공책에 붙어있는데

 

basisnet.co.kr

 

adsoftheworld.com

 

스투시블로그

 

vimeo

 

등 광고 공부를 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추천해주셨다.

 

광고책이 아니라 이런 실제로 접하고 느껴볼 수 있는 곳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했다! 실제로 광고인분들이 다 여기 접속해서 보고 계셨다.

 

내가 TVCF 랑 블로그들만 탐험해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