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을 처음 접한 건 책에서이다!
올해 초에 서점에 갔다가 충동적으로 구매한 책이 '광고천재 이제석' 이다.
그 때까지는 광고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 분의 신적인 메세지에 반해 광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요즘 TV에 나오는 광고들....
국내에서는 죄다 스타 광고들이 판을 치고..
그냥 볼 때는 아무런 감흥없는 내용들이 판을 친다.
그래서 그 광고를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예를 들어 이번에 휴대폰 광고 중에 하나인 '얼레리꼴레리 ' CF..
그 음악을 듣고 얼레리꼴레리라는 노래일 줄 생각도 못 했고
아무런 감흥 없었다. 그냥 저렇게 서로 깍아 내려도 되나? 싶었다.
이제 사람들이 평을 한다.
노래 잘 이용해서 좋았네. 광고내용을 파악하고 소름이 끼쳤네...뭐네~
뭐 지극히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보통 사람들이 아무리 봐도 그런 생각이 전혀 안 드는데
마치 예술가들의 작품을 일반 관중이 못 이해하는 마냥
전문가들만 알 수 있게 해놓으면... 본인이 한 개그 본인 혼자 웃는 꼴이지....
매체노출 효과가 어땠느니 ~ 혼자들 판단하고 만족해하겠지...
다수가 이해 못 할 창의적인 CF 낼 바에는 그 시간동안 제품이랑 브랜드 글자만 비추는게 차라리 낫겠다~
P&G 에서 하는 광고나 NFL 결승전 때 나오는 그런 광고들처럼 스타없이, 그리고 생각 깊이 할 필요없이
재미있고 창의적으로 소름끼치게 만들어주면 안 되나?
물론 힘든 건 알지만... 우리나라 광고 산업이 발전해야 국민들의 광고기피현상도 줄어들고
제대로 매체노출 효과를 누리지 않을까~ 그리고 이제 인식 단계에서 벗어나 이미지까지 다 생각하는
고차원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이 있는 광고들이 쏟아져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광고가 TV 프로그램 후 휴식이 아닌, TV프로그램이 광고 후 휴식이 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그럼 이제 이 분의 광고속으로!!!
음...........억지스러운 것도 있지만 대부분 감탄할 만한 작품인 것 같다.
밑에는 내가 제일 맘에 든 이 분의 작품이다.
나에게 맞는 가구를 찾으세요...를 테트리스 처럼 표시해서 광고를 했고
밑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없는 지하철 계단을 비판했다.
3번째는 밝은 형광등!처럼 밝은 치아! 미백 광고고
밑에는 눈에는 이에는 이 ! 내가 누구에게 총구를 겨누면 또 누가 나에게 총구를 겨눈다고
전쟁보다는 평화를 추구하는 공익광고인 것 같다!
이런 건 굳이 깊은 생각을 하지 않아도 단번에 아! 하고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광고라고 생각한다.
이 분의 다른 작품들도 수없이 좋은 작품들이 많지만~ 특히 Windex 버스 정거장 광고는 정말 단순하고
깔끔하고 상쾌한데 그림이 안 퍼진다 ㅠㅠ
'광고천재 이제석' 책 리뷰도 쓰려고 친구에게 빌려준 책을 도로 가져왔는데..
다시 읽고 써야 할 것 같다. 1년이 지났으니!
으~ 나도 이런 간지 터지는 광고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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